[기업분석] PINS, 저평가 기술주의 반격이 시작된다?

– Pinterest 2024년 4분기 실적을 보고 느낀 투자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실 수도, 혹은 이름만 들어봤을 수도 있는 기업 **Pinterest(PINS)**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예쁜 인테리어, 감성적인 사진, 레시피나 패션 아이디어를 찾을 때 한 번쯤 들어가보셨을 핀터레스트(Pinterest), 그 기업이 지금 다시 ‘성장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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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잠하던 PINS, 다시 반등의 기회?

한동안 성장 둔화, 고밸류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Pinterest가 최근 들어 실적 반등과 함께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2024년 4분기 실적을 보면, 이런 평가가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매출 11.54억 달러 (전년 대비 +17.6%)

• EBITDA 마진 40.8% (전년 대비 +3.2%p)

• 월간 활성 사용자(MAU) 5.53억 명 (사상 최고치!)

• 광고 노출수 +43%, ARPU(유저당 매출) +6%

단순히 숫자만 좋은 게 아니에요. Pinterest는 지금 기술 기반의 혁신을 통해 ‘클릭만 유도하는 광고’가 아닌, ‘구매로 이어지는 광고’에 집중하고 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말하면, ‘하위 퍼널 광고’ 전략에 성공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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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광고는 더 정교하게, 추천은 더 똑똑하게

Pinterest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 클릭 패턴, 저장한 콘텐츠까지 분석해서 정확한 콘텐츠를 추천해줘요. 여기에 자사의 1st-party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주 입장에서도 **ROAS(광고 수익률)**가 높아지도록 설계하고 있죠.

그리고 이걸 뒷받침하기 위해,

• GPU 기반 머신러닝 모델 도입

• 대형 언어모델(LLM) 통합

• Shop the Look 같은 쇼핑 기능 개발까지, 이 모든 걸 실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전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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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역별 사용자 성장도 눈에 띄어요

특히 ‘기타 국가’에서의 성장률이 눈에 띄는데요, 이는 Pinterest가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고, 실제로도 광고 노출은 늘리고 단가는 낮추는 구조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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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주 환원도 놓치지 않아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은 자사주 매입이에요.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전체 주식 수를 약 1.7% 줄였다고 해요.
이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치 희석 방지라는 측면에서 아주 긍정적인 시그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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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분기 전망은 어떨까?

2025년 1분기 가이던스도 꽤 긍정적입니다.

• 매출 성장률: +15~17% 예상

• 조정 EBITDA 증가: +29% 예상

• 다만, 환율 영향 -2%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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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 지금의 PINS, ‘옛 감성 플랫폼’이 아닌 ‘기술 기반 수익 플랫폼’

한 줄로 정리하자면,
“지금의 Pinterest는 더 이상 ‘예쁜 사진 모아놓는 앱’이 아닙니다.”
AI 기술, 정교한 광고 구조, 사용자 경험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 + 수익성 개선을 이뤄가고 있는 ‘기술 플랫폼’이에요.

지금의 PINS는 한때의 고평가 기대감에서 벗어나,
저평가된 성장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들어섰다고 생각합니다.